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음이 조금 더 무거운 인사를 드립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당연한 권리로 여겼던 그것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다시금 고민하게 됩니다. 세상이 불안할수록, 예술은 목소리가 되어 우리를 대변하고 위로합니다. 이목하, 김은주, 이예주 작가가 타국에서 한국 예술의 현재를 알리듯 미카 로텐버그의 전시가 노동과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듯, 예술은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 미래로 흘러갑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 예술을 통해서도 우리가 세상에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다시금 돌아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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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𝗠𝗮𝗴𝗮𝘇𝗶𝗻𝗲 ⎯⎯⎯
놓치면 안 될 미술계 트렌드와 이슈
#2024언타이틀드아트 #김은주 #이예주 #띠오
2024 언타이틀드 아트를 빛낸 김은주, 이예주 작가
12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트페어 2024언타이틀드아트에서 국내 갤러리 띠오가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김은주와 이예주 작가의 2인전, 《시간의 질감: 내면과 외면의 대화》는 동양의 시선과 서양의 매체를 융합해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저마다의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두 작가의 각기 다른 예술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내면과 외면을 오가는 대화의 시간을 제안합니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가 발표한 ‘The Artsy Vanguard 2025’에서 한국 작가 이목하가 차세대 현대 미술을 선도할 10명의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그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국내 작가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아트 씬에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는데요. 이목하의 작품 세계는 또 어떤 색다른 물감으로 칠해져 있을까요?
오늘 ‘출근하기 싫다’를 외치며 출근했나요? 한 번쯤 출근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 고찰해 봤다면, 서울 이태원의 현대카드스토리지에서 열리는 미카로텐버그의 《NoNoseKnows》 전을 권합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는 섬뜩한 비유와 엉뚱한 비약을 통해 자본주의 속 노동의 이면을 기괴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